근 2~ 3년 동안 2.0이라는 단어를 정말 지겹도록 들은것 같습니다.
처음 Web 2.0이라는 단어가 나온뒤로 갖가지 2.0의 개념이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최근들어 또하나의 2.0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을 시작으로한 Mobile 2.0 입니다.
"Mobile 2.0" 이란 무엇인지 제가 말씀드리기 보다는 위키피디아의 페이지로 링크를 걸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키피디아 보러가기
사실 최근 2.0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모든 분야에서 가장 공통적인 부분은
기존에는 아무런 힘을 쓰지 못했던, 영향력이 없었던 사람들이 뭉치면 더 큰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즉, 수동적인 존재였던 일반인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인해 어떤 분야를 이끌어 가는 주체가 된 변화를
일컫는 단어가 "2.0" 입니다.
그러므로 2.0의 태생인 Web 2.0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인 개방, 참여, 공유는 이제 어떠한 분야라도
절대로 간과할수 없는 부분이며 이러한 개념이 그대로 Mobile로 전승되어진것이
Mobile 2.0이라고 생각됩니다.
Mobile 2.0에서의 가장큰 성공을 거둔 것이 바로 애플의 "App Store"입니다.
하루평균 200 ~ 600건의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되며
현재 20만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이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1월 앱스토어에서는 30억 다운로드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출처 :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005/h2010051802373221540.htm)
이러한 경이로운 숫자가 말해주듯이 앱스토어는 모바일업계의 혁명을 몰고왔습니다.
그동안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산업은 제조사와 이동통신업자가
마음대로 쥐었다 폈다 할수 있는 시장이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은 이동통신업자의 허가를 받아야만 시장에 나올수 있었고
이동통신업자의 수익에 반하는 어플리케이션은 꿈도 꾸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앱스토어의 탄생으로 인하여 그들의 영향력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어플리케이션 개발사 또는 개발자들만의 능력만으로 경쟁할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하지만 앱스토어는 단지 플랫폼만으로 성공할수 없다는 부분을 꼭 인지 해야 합니다.
사실 앱스토어의 성공은 애플의 꾸준한 노력과 치밀한 전략이 이룬 결과 라고 생각됩니다.
앱스토어를 성공으로 이끄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사용자 및 단말기의 갯수입니다.
아이폰과 아이팟터치의 사용자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면 앱스토어의 성공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애플은 아이팟터치와 아이폰의 앱스토어를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환경으로 구축하였으며
그 결과 아이폰이 늦게 출시된 국내에서도 앱스토어의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았을때 아이팟 터치는 앱스토어의 성공에 일등공신이라고 말할수도 있을것입니다.
둘째로 개발자입장에서는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이 용이해야 하며 개발 동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간 개발자는 단지 프로그램을 개발할뿐 그에대한 합당한 보상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어플리케이션의 판매수익 70%를 개발자에게 제공하고
모바일 플랫폼이지만 기존의 MAC OS 개발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는 SDK를 제공하여
개발자 참여장벽을 최대한으로 낮춤으로서 개인개발자들이 적극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런 요인들 덕분에 초기 앱스토어는 개인개발자들의 낙원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한때 국내에서도 해외 앱스토어 유료 어플 시장에서 상위권을 차지하여 억단위의 수입을 낸
개발자들에 대한 뉴스가 많이 보였고 이것이 국내의 많은 개인개발자 분들께서
앱스토어로 진출하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메이저급 개발 업체에서도 앱스토어로 뛰어드는 사례를 많이 볼수 있는데
이는 개인개발자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리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마치 2000년대 초에 홈페이지 개발이 성황을 누리던 때에
개인 개발자 분들께서 웹프로그래밍을 공부하여 여러 업체들의 홈페이지 개발건을 진행하였다가
웹 에이전시의 탄생으로 개인개발자 분들이 많이 사라지시게 된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어 개인개발자 분들이 앱스토어를 떠나게 된다면
앱스토어의 입장에서는 어플리케이션 등록의 갯수가 현저히 줄어들게 되어
치명적인 상처가 될것이므로 이에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것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사용자와 개발자 라는 가장큰 두 요인은 앱스토어 성공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초석을 마련한뒤 애플은
저렴한 어플리케이션가격과 편리한 무선인터넷환경이라는 양념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여
더이상 빠져나올수 없는 유혹을 하게 된것입니다.
평균 0.99달러라는 파격적인 어플리케이션의 가격과 무한정 배포가 가능한 무료 어플리케이션 전략은
사용자들의 구매를 폭발적으로 상승시킨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었습니다.
0.99달러정도는 쉽게 쓸수 있는 가격이며 필요가 없어서 지운다고 하더라도
재구매가 아닌, 재 다운로드를 할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들의 구매욕을 충족시키기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어플리케이션들로 인하여
아이폰은 단순한 전화기가 아닌 전화도 되는 모바일 기기로 변신할수 있게 된것입니다.
최근들어 통합 앱스토어 WAC(Wholesale App Community)가 많이 논의 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외에 구글, 블랙베리, 윈도우 모바일, 삼성 등 여러 곳에서 어플리케이션 스토어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따라하기 식의 스토어가 아닌 사용자와 개발자, 더 나아가 주변 이해관계자들이
하나로 뭉칠수 있는 스토어가 만들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Q : 어플리케이션 마켓에서는 어떠한 이해관계자들이 있을까요?
A : 첫째로 본문에서 언급하였던 사용자와 개발자가 있습니다. 그 외에 휴대폰단말기 제조사, 이동통신업자가 직접적인 이해관계자가 될수 있으며 간접적으로는 PSP, NDS와 같은 휴대용 게임기 제조사 및 개발사, 음반사, TV방송국, 신문사 등 대부분의 분야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입니다.
이중 직접적인 이해관계자인 이동통신업자의 경우에는 본문에서도 언급햇듯이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기득권을 빼앗긴것 뿐만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 음성통신, SMS,
무선인터넷 컨텐츠 부분 등에서 많은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무료전화, 무료 문자, 무료 영화, 무료 동영상 등을
이용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동통신업자들은 수익의 60%이상을 음성통신에 의존하였던 기존 수익구조를 벗어나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야 할것입니다.


